“통일문제에 관심을”…김성곤 전 동포재단 이사장
4선 국회의원 출신에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성곤(사진)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LA한인회를 찾았다. 김 전 이사장은 이날 LA한인회관에서 로버트 LA한인회장, 김용호 LA한인회 수석부회장 등 한인회 지도부와 만나 미주 한인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전 이사장은 LA한인회를 두고 ‘특별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외동포 사회에서 LA 한인 사회의 규모가 가장 큰 만큼 LA한인회는 전 세계 한인회의 맏형 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한인 사회의 남북한 문제 인식 제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전 이사장은 “전 세계의 유대인들이 합심해 이스라엘 건국을 이룬 것처럼, 재외동포들도 남북한 통일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북한 국민이 점점 분열되는 상황에서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A한인회는 이날 김 전 이사장에게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병역의무, 복수국적자 허용 연령 등에 따라 한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관해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인회 지도부 로버트 la한인회장